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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한 이야기 ​ 어젯밤 꿈을 꾸었다..나는 사막 한가운데 있었고 그곳엔 무수한 컨테이너들이 마구잡이로 놓여있었는데 망가진 컨테이너 사이로 금빛이 흘러나왔다 어디선가 헬기 소리와 환한 라이트들이 이 컨테이너를 찾는듯이 분주하게 들려왔고 나는 황급히 주변에 지렛대를 찾아 컨테이너 틈을 벌리기위해 안간힘을 썻는데 어느샌가 군인같은 사람들의 그림자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더욱 급해진 마음에 마구마구 틈을 벌리기 시작했고 조금 넓어진 틈으로 손을 넣어서 잡히는걸 끄집어내서 주머니에 바로 넣었다. 그리곤 잠시 안도하는데 누군가 내 어깨를 잡고 말을 걸어왔다." 선생님 이 안에 있는 물건 혹시 보셨나요?." 꿈에서도 두렵게 느껴질 만큼 무서운 근육질의 군인이였다. "아니요 저도 여행중 길을 잃었는데 많은 컨테이너 무더기의 광경을 .. 더보기
2년간 카페일을 하면서 느낀것 ​ 전공과는 무관한 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많은 거부감을 느꼇고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였기에 일을 시작하고 3개월정도는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빠르게 많은걸 습득해야하고 가게를 속속들이 알고있어야만 하는 입장이라 더 압박감을 느꼇지않나 싶다.한달에 한번 혹은 두번쉬는 상황이 몇개월이 이어지고 많은 돌발상황을 겪다보니 이제는 왠만한 일에는 호들갑을 떨지않게되었다. 커피향이 하루종일 나는 곳에서 일하다 보니 갈증해소를 위해 한두잔씩 먹었던 커피가 어느새 익숙해져 제법 맛도 비교할정도가 되었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게되어서 바리스타 초심자의 단계까지 오게된 지금 글을써본다. 무조건 잘해주고 어르는일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고 깨닫고 상대방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것도 알게되었으며 군.. 더보기
30대의 사랑 그리고 ​ 누구나 연애를 하고 누구나 이별을 한다 하지만 10대,20대,30대,40대,50대,60대,70대,80대,90대 마다 다가오는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한 감정과 느낌은 전혀 다르다 10대의 사랑과 이별은 하얀도화지에 눈물자국과 같았다 20대때는 화려하고 많은 색으로 덧칠해지고 찢어진 곳 투성이지만 아직 그림을 그릴 공간은 많은 상태였다면 현재의 나 30대의 상태는 이미 많은 곳들이 색으로 채워져 그동안 화지의 중앙을 칠하느라 생각지도 못한 귓퉁이에 한뼘정도 남짓한 크기의 빈 공간을 남겨둔 상태 어느정도는 사회 그리고 세상에 물든 곳과 아직은 순백의 상태를 유지한 상황인 나의 30대는 슬프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다 높아진 눈 그리고 현실 그 기로에서 끊임없이 번뇌하는 30대의 나 얼마전에 이별을 겪은 나에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