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을 꾸었다..나는 사막 한가운데 있었고 그곳엔 무수한 컨테이너들이 마구잡이로 놓여있었는데 망가진 컨테이너 사이로 금빛이 흘러나왔다 어디선가 헬기 소리와 환한 라이트들이
이 컨테이너를 찾는듯이 분주하게 들려왔고 나는 황급히 주변에 지렛대를 찾아 컨테이너 틈을 벌리기위해 안간힘을 썻는데 어느샌가 군인같은 사람들의 그림자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더욱 급해진 마음에 마구마구 틈을 벌리기 시작했고 조금 넓어진 틈으로 손을 넣어서 잡히는걸 끄집어내서 주머니에 바로 넣었다. 그리곤 잠시 안도하는데 누군가 내 어깨를 잡고 말을 걸어왔다." 선생님 이 안에 있는 물건 혹시 보셨나요?." 꿈에서도 두렵게 느껴질 만큼 무서운 근육질의 군인이였다. "아니요 저도 여행중 길을 잃었는데 많은 컨테이너 무더기의 광경을 보고 신기해서 잠시 멈췄던것 뿐입니다" 어색하게 둘러댄 변명에 그 군인은 " 아 그렇습니까?" 하고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 뒤 나를 다른 차량에 태워 시내까지 내려다 주라 명령하고는 황급히 주변 부하들에게 컨테이너를 옮기라는 지시를 내렸다 나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몰래 주머니에 넣은 물건을 꺼내 슬쩍 보았는데 그것은 작은 금괴였다. "오.."기쁨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푹숙이고 시내에 내려진뒤 한참을 나를 보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후 숙소로 돌아와 테이블에 걸터앉아 금괴를 올려놓고 바라 보며 흐뭇한 미소로 잠이 들었다.- 이런 꿈이였는데 뭔가 느낌이 좋아 로또를 샀다 그리곤 로또 당첨날 확인 해보니 "5만원 당첨!!!" 생전 오천원도 안되던 내가 5만원이 되다니 이렇다 보니 꿈이 정말 암시를 해주는구나 생각하게 됬다 그리고 그 컨테이너를 내가 다 가져갔다면 아마 1등 당첨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한켠에 들었다. 그래도 5천원으로 5만원 벌었으면10배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곤 치킨과 맥주를 사먹었다. 꿈이야기끝